블로그에 지친 개집사일기

내가 자꾸 쏘다녀서 미안해ㅠㅠ

포스팅을 하나 쓸 때마다 기가 빨리는 기분이다. 연말까지는 하루 1개, 적어도 이틀에 1개를 쓰려다보니 너무 힘들다.

손가락이 아픈건 둘째 치고, 지겹다. 요즘엔 부산 여행기를 주구장창 쓰고 있는데 정말 지겨워서 미쳐버리겠다.

쓸게 산더미처럼 남아있는게 더 막막하다. 난 그동안 뭘 얼마나 쏘다닌걸까 -


이와중에 또 일본여행을 간다. 그리고 제주 왕복 항공권도 끊어뒀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사서 고생을 하는걸 보면 난 진짜 변태 중에 상 변태가 맞나보다.


짐을 미리 싸두려고 캐리어를 열었는데, 

두루가 가방 안으로 뛰어 들어가더니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며 꼬리를 흔든다.

복순이는 옆에서 안절부절하며 낑낑낑. 내가 너무 쏘다녀서 미안해 ㅜㅜ 


안녕채영

Seoul / South Korea Travel blogger &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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