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을 타고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칭다오류팅국제공항. 칭다오 공항의 3번게이트로 나오면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를 탈 수 있다. 공항리무진은 따빠(大巴)라고 부르고 노선은 총 3개가 운행되고 있다. 매표소와 표지판에 노선도가 나와있기 때문에 목적지만 미리 알고 있다면 티켓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 칭다오 공항버스 노선도 ]
공항 3번게이트 앞에서 탑승권 구입/ 전 노선 20元(2012년 기준)
701번
운행시간: 6:00~21:30
노선: 青岛国际机场 - 汽车东站 - 东城国际 - 易初莲花 - 洪山坡小区 - 广电大厦 - 海洋地质所 - 25中 - 浮山所 - 世贸中心 - 海天大酒店
가격: 20元
702번
운행시간: 5:40~19:40
青岛国际机场 - 瑞昌路 - 小村庄 - 四方长途骑车站（四方大酒店）- 莫泰168华阳店 - 辽宁路电子信息城
- 市立医院 - 格林豪泰酒店（中山路）- 栈桥（火车站）- 鲁迅公园（莱阳路）- 汇泉王朝大酒店
가격: 20元
703번
운행시간: 7:00~18:30
青岛国际机场 - 汽车北站 - 海尔路 - 中韩 - 北村 - 辽阳东站 - 颐中体育场 - 青岛远洋大酒店 - 索菲亚大酒店 - 世纪文华酒店
칭다오 여행 기간동안 묵을 유스호스텔이 시립의원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702번 버스 티켓을 구입했다. 칭다오 공항버스는 전 노선의 가격이 20원(2012년 기준)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택시비가 100원내외이기 때문에 인원수를 고려해서 이동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생각보다 깨끗한 칭다오 공항 버스.. 각각의 노선이 서는 위치에 표지판이 서 있어서 찾기 쉽다. 짐은 운전기사님이 아래 트렁크에 넣어준다. 분실위험이 있는 귀중품은 작은 가방에 챙겨서 항상 소지하자.
버스 내부는 그냥저냥 보통의 버스와 별반 차이 없다. 딱히 지저분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쾌적하지도 않은 정도. 버스 내부에 전광판과 같이 내리는 역을 표시해주는 것이 없고, 방송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미리 내릴 정류장의 중국어 발음을 알아두거나 정류장 수를 세어두셔야 할 것 같다.
칭다오 공항에서 시립의원역까지는 1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이 소요되었고, 만약 중산로나 잔교 쪽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소요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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