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강원 · 2015. 5. 22. 10:00
정선 삼탄아트마인, 녹슨 폐광에 핀 예술의 꽃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의 버려진 폐탄광 건물에는 예술의 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다.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 예술 관산으로 재탄생시킨 삼탄아트마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때 3,000여 명의 탄부들이 24시간 석탄을 캐내던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28년 간 총 2,000만 톤의 무연탄을 생산해내며 '삼탄 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그 위용을 자랑하던 이 곳은 석탄사업의 사양화로 인해 2001년 폐광됐다. 그리고 12년, 시대의 슬픔만을 간직한 채 방치돼 있었던 녹슨 폐광에 새로운 숨결이 불어넣어졌다. 폐광에는 '삼탄아트마인'이라는 새 이름이 붙여졌다. 삼탄아트마인은 삼탄(Samtan), 예술(Art), 광산(Mine)의 합성어로 문화예술광산으로 재탄생할 이곳을 상징하는 이름이었다. 폐광 후 버려졌던 정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