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시먼딩 스위오호텔(Swiio Hotel), 깔끔하고 저렴한 부티크호텔!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만 여행 1~2일차 숙소는 바로 타이베이의 명동이라는 시먼딩 한복판에 있는 부티크호텔이다. 원래는 저스트슬립, 고슬립, 암바호텔 중에서 묵으려고 했는데 며칠 사이에 방이 동나버리는 바람에 부랴부랴 금액 대비 괜찮아보이는 호텔을 검색.. 네이버, 다음, 기타 대만여행카페는 물론이고 심지어 구글에서 조차 후기를 찾아볼 수 없는 스위오호텔을 예약했다. 호텔을 8월에 예약해서 12월에 여행을 다녀오는 약 5개월 동안에도 이곳에 묵었다는 후기는 없었다.

뭐, 어쨌거나 시먼 스위오호텔을 예약한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1. 사진상의 느낌이 괜찮아 보임
2. 위치가 좋은데 가격이 적당한 편
3. 트립어드바이저, 아고다 등등의 후기 및 평점이 좋음!



■ 스위오 호텔 (Swiio Hotel, 二十輪旅店)

- 홈페이지: www.swiio.com

- 주소: 台北市萬華區武昌街二段72號10F(TEL 886-2-2381-0500)

- 위치: 시먼역 6번출구에서 도보 5분, t.g.i Fridays 건물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대만 도착 첫 날.. 시먼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스위오호텔을 찾아갔다. 3G유심침을 사서 구글맵을 이용해서 가는데 사실 방향치에게는 구글맵도 너무 어려운거라..ㅋㅋ 혹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주변의 간판들을 기억해서 길을 찾아가시길..

위에 첨부한 약도를 따라 가다보면 SONY매장이 보이는데, 그 맞은편 건물 위쪽을 보면 스위오호텔(Swiio Hotel) 간판이 있다. TGIF 입구쪽으로 몇 걸음 걷다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작은 간판이 보이고, 안으로 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스위오호텔 프론트데스크 위치는 6층이고 객실을 이용하기 위해 객실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카드키를 엘리베이터에 찍고 층수 버튼을 눌러야 한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보다 덜 화려한 색감이지만 훨씬 느낌 있었던 로비 라운지. 스타일리쉬한 소규모 부티크호텔의 느낌이 나는 것이 괜찮았다. 데스크 직원은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했고, 여권을 제시하면 알아서 체크인 수속을 해준다. 나중에 방에 들어갔을 때 전화로 중국어 이름을 물어본 것으로 보아 이 때 한자 이름을 적어서 함께 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이용한 객실은 수페리어 더블룸으로 금액은 8만원~9만원 사이였다.(평일 기준, 조식불포함) 객실은 깨끗했고, 창문이 없어 조금 좁은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공간 활용이 잘 되어 있어서 괜찮았다. 개별 온도 조절 가능하고.. 무료 와이파이 및 유선인터넷이 제공된다. TV에는 한국 채널이 없다. 특이한 것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는 것. 복도에서 말하는 소리는 살짝 들리는 편이지만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또한 거의 없었다.


익스피디아에서는 화장실에서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깨끗하고 좋았다. 수건도 새것 느낌. 욕조는 없었고 샤워부스가 있었다. 일회용품은 욕실 내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본인이 가져간 것을 쓰는 편이 낫겠다. 




안녕채영

Seoul / South Korea Travel blogger &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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