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Xiamen_샤먼 · 2015. 3. 26. 17:47
중국 샤먼, 중국인의 미친과시욕이 만든 호리산포대
3시 11분. 구랑위에서 다시 배를 타고 윤도항으로 돌아왔다. 몸도 피곤한데다가 여자 혼자 여행 다니면서 늦게 돌아다니는건 아무래도 불안해서 원래의 계획인 샤먼대학과 남보타사를 가기로 한 것을 미루기로했다. 윤도항에서 바로 바로 호리산포대(胡里哦山炮台)로 가기로 정한 뒤, 버스정류장을 살펴보니 2번 버스가 호리산역으로 이동. 관광용 2층 버스인 L노선을 타도 되지만, 배차간격이 1시간 가까이 되어서 그건 포기. 2번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화교박물관,남보타사,샤먼대학을 다 지나간다. 시간만 많다면 다 내려서 구경하고 싶다. 15분쯤 갔을까? 바다가 나왔다. 어쩐지 분위기가 호리산포대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그런데 정류장 이름이 다르다. 왠지 내려야만 할 것 같은 느낌에 바로 다음 정류장에 내렸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