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에어비앤비, 대구역와 중앙로에서 가까운 깔끔한 오피스텔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숙소를 정하는게 더 어렵게 느껴진다. 호텔은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시내에는 펜션이 없고, 잠자리에 예민해서 게스트하우스는 너무 힘들고. 그래도 요즘엔 에어비앤비가 있어서 숨통이 좀 트이고 있다.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시설, 게다가 적당한 가격까지 갖추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 대구여행에서도 에어비앤비를 적극 이용했다. 이번에 이용한 대구 에어비앤비 숙소는 대구역 근처 교동네거리에 있는 오피스텔 공간III이었다. 중앙로·동성로, 김광석거리, 서문시장같은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도 편했고 북성로나 평화시장으로 넘어가기도 좋았다. 게다가 쿠폰까지 사용해서 2박에 $62. 1박에 3만 몇천원꼴로 묵은 셈이다. ▶링크가 궁금하다면 댓글로 문의!

숙소 1층에는 카페와 편의점이 있었고, 타워 주차이긴 했지만 주차장도 있었다. 우리는 서울에서부터 차를 몰로 대구까지 갔는데 숙소에서 대부분의 관광지까지는 차로 15분 정도인데다가 공영주차장도 마땅치 않아서 차는 주차타워에 넣어두고 택시와 지하철을 타고다녔다. 이럴거면 왜 그 고생을 하면서 차를 가져갔는지..;


에어비앤비는 어떤 호스트를 만나느냐가 참 중요하다. 숙소를 찾아가는 방법이나 체크인/아웃, 숙소 이용 규칙 등을 안내 받고 문의사항이나 알릴만한 일이 있을 때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대구에서 이용한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정말 친절했다. 셀프 체크인/아웃이었기 때문에 직접 얼굴을 맞대지는 못했지만 대구 여행에 관한 정보나 숙소 이용에 대한 내용을 문자로 보내주는 등 게스트에게 신경을 써주는게 느껴져서 조금 더 편안하게 대구에서의 여정을 보냈던 것 같다. 

대구 에어비앤비 공간III은 2명이 이용하면 딱 좋은 크기였다. 26인치 캐리어 1개를 활짝 펴 놓고 조금 여유가 남는 정도.. 숙소에는 더블침대와 작은 식탁, 모니터 크기의 TV, 드럼세탁기, 쿡탑, 밥솥과 전기포트, 냄비, 조리도구 등등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다 갖춰져있었다. 물론 와이파이도. 

치약, 바디워시, 샴푸, 린스, 클렌징폼같은 기본적인 세면도구도 모두 준비되어 있었다. 수건은 4장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세탁기와 건조대가 있어서 이틀째 되는 날 수건을 모아서 빨래를해서 썼다. 간단한 빨래를 할 수 있으니 집에 돌아와서 처리해야 할 세탁물도 줄어서 좋고.

야경이 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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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되는 적립금은 에어비앤비에서 일괄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입시점에 따라 금액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안녕채영

Seoul / South Korea Travel blogger &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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