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Qingdao_칭다오' 카테고리의 글 목록 27개

칭다오 에어비앤비 후기: 중산로·잔교·기차역 근처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11. 2. 19:11

칭다오 에어비앤비 후기: 중산로·잔교·기차역 근처

칭다오 에어비앤비 후기 중산로·잔교·기차역 근처 지난달 칭다오 여행 중 중산로 주변에서 하루 머물어야 할 일이 있었다. 원래 예약하려던 부티크 호텔의 특가가 모두 빠져서 지난 8월에 이용했던 기차역 근처 에어비앤비를 다시 이용했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숙소명은 [位于火车站栈桥旅游核心区的MZ观海小屋]. 2인 기준 1박에 43,000원. | 칭다오 구시가를 둘러보기에 좋은 위치 숙소 찾기는 껌 씹는 것만큼이나 쉬웠다. 칭다오 류팅 국제 공항에서 칭다오 기차역(火车站)으로 가는 702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 뒤, 기차역 맞은편으로 보이는 높은 타원형 빌딩(빅토리아 플라자)을 찾으면 된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레지던스지만 실제로는 호스트가 다빈한호텔(达宾汉白金豪廷酒店)의 한 객실을 계약하거나 해서 렌트하는..

칭다오 국돈호텔(qingdao copthorne hotel), 최악의 스테이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11. 2. 18:03

칭다오 국돈호텔(qingdao copthorne hotel), 최악의 스테이

칭다오 국돈호텔 최악의 스테이Copthorne Hotel Qingdao/青島國敦大酒店맞다, 이건 뜯어 말리고 싶어서 쓰는 리뷰다. 문제의 발단은 아고다에서 시작한다. 서드파티 예약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로컬 호텔을 예약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이용하곤 한다. 이번 칭다오 일정의 마지막 이틀은 아고다를 통해 국돈호텔(콥튼호텔)의 객실을 조식 포함가로 예약했다.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숙소를 바꾼거라 컴펌메일을 보내지 못했는데, 저녁에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면서 예약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아고다 예약은 그쪽에 연락해서 내가 취소하겠다. 현장에서 바로 결제 및 투숙처리를 할 수 있나?"고 물으니 아고다 가격보다 1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조식포함가를 제시하며 체크인 처리를 해줬다. 변경된..

샹그릴라 칭다오 조식뷔페, 알고보니 소문난 맛집?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3. 9. 22:37

샹그릴라 칭다오 조식뷔페, 알고보니 소문난 맛집?

여행은 밥심이라고 했다. 평소 아침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여행에서만큼은 든든히 아침을 챙겨먹는게 좋다. 조식뷔페는 여행지에서 가장 간편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은 덜 정돈된 모습으로 끼니를 때우러 가도 뭐랄 사람이 없으니까.중국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거나 이미 중국 음식을 몇 끼 연속해서 먹어서 한식 생각이 간절하다면 샹그릴라 칭다오의 조식뷔페가 더욱 반가울테다. 샹그릴라 칭다오 밸리윙 1층의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 Cafe yum은 칭다오를 자주 찾는 비지니스맨과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꽤나 이름난 곳이다. 조식 뷔페에는 김치를 비롯한 한식 반찬이 제공되고 디너에는 거기에 삼겹살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제공되는 한식의 퀄리티도 ..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 밸리윙 라운지 Qingdao Shangri-La Hotel Valley wing Lounge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3. 9. 20:54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 밸리윙 라운지 Qingdao Shangri-La Hotel Valley wing Lounge

칭다오 시내에서 보내는 유일한 날이었기에 오후 시간을 바쁘게 보냈다. 서점에 가서 잡지를 사고 까르푸에서 칭다오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기도 하고. 샹그릴라 칭다오의 지중해식 레스토랑 The Flying Catch에서 저녁까지 먹고 나니 하늘은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다. 날은 어두워졌지만 객실로 그냥 돌아가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밸리 윙 라운지에 가보기로 했다.칭다오 샹그릴라 밸리윙 객실을 이용하면 신관의 밸리윙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시간대에 따라 아침식사, 간식, 이브닝 칵테일(해피아워 18:30-20:30) 등을 즐길 수 있다. 해피아워가 모두 끝난 시간에 올라갔기 때문에 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단 6명 뿐. 해피아워와 조식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와인 한 잔 ..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 시 중심에 있어 실속있는 럭셔리 호텔 Shangri La Hotel Qingdao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3. 9. 18:04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 시 중심에 있어 실속있는 럭셔리 호텔 Shangri La Hotel Qingdao

황다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칭다오 시내로 돌아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코끝은 빨개지고 매서운 바람에 머리는 있는대로 헝클어져버렸다. 무거운 캐리어를 겨우겨우 끌고 호텔 로비에 들어섰을 때, 어찌나 행복한지 나도 모르게 입에서 헛웃음이 나왔다. 내 키보다 적어도 10배는 더 높아보이는 천장과 거대한 샹들리에, 천장까지 닿아있는 멋진 병풍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다. 보통때 같았다면 부담스러웠을 도어맨의 친절도, 단정하게 차려입은 프론트데스크의 직원도 모두 반가웠다. 고급호텔을 이용한다는 건 신체적인, 감정적인 소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그저 그곳에 준비된 안락함만을 누리면 될 뿐.예약을 도와준 에리카씨는 서글서글한 눈매가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다정한 톤의 목소리에 신중하게 건네는 말투를 ..

칭다오 민장루 카페거리, 마침 근처를 지난다면 들러볼만한 거리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2. 26. 18:07

칭다오 민장루 카페거리, 마침 근처를 지난다면 들러볼만한 거리

칭다오를 떠나는 날,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2~3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칭다오 카페거리에 가기로 했다. 칭다오 카페거리는 闽江二路(민지앙얼루)에 있다. 숙소였던 샹그릴라 칭다오에서 카페거리까지는 택시로 10~15분. 가볍게 다녀오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라 호텔에 짐을 맡겨두고 택시를 탔다.민장2로에 도착했을 때의 첫 느낌은 '어딜봐서 카페거리?'였다. 삼청동 카페거리처럼 좁은 골목에 작은 카페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아파트 단지 사이의 휑한 거리였기 때문. 사거리 건너편에 유명한 85도씨 커피가 보이고 전통찻집으로 유명한 연화각이 눈앞에 있었지만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블로그 후기에서 보이던 예쁜 벤치는 칠이 다 벗겨진 채로 방치되어 있었다. 85도씨 커피와 연화각이 있는 사거리는 ..

더 랄루 칭다오The Lalu Qingdao,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곳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2. 25. 19:30

더 랄루 칭다오The Lalu Qingdao,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곳

오직 이곳만을 위해 황다오에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다오 시 남서쪽 황다오 해안가에 지어진 럭셔리 리조트 | 중국 최고의 리조트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칭다오 서해안 신구로의 여행을 결정짓게 한 것은 오로지 이 랄루 칭다오The Lalu Qingdao 때문이다. 대만 제일의 럭셔리 리조트인 타이중 더 랄루 선 문 레이크의 첫 대륙버전 리조트. 오픈한지 1년 남짓된 이곳은 호주 출신의 건축가 케리 힐Kerry Hill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미니멀리즘을 구현하는 것이 트레이드마크인 건축가다. 전통적인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우아함을 담은 간결한 선과 낮은 채도의 자재들이 각자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느낌이다. 어느 하나 과한 것이 없이 우아하고 단정하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오리엔..

윈덤 그랜드 칭다오의 레스토랑&파울라너 브로이하우스 탐방!

China/Qingdao_칭다오 · 2016. 2. 24. 23:03

윈덤 그랜드 칭다오의 레스토랑&파울라너 브로이하우스 탐방!

호텔의 규모에 비해 객실 수가 적다 싶었는데, 나머지 면적은 모두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넓은 로비라운지와 특색있는 레스토랑, 독일에서 공수해온 장비로 만든 맥주를 선보이는 브로이하우스까지. 바다가 시원찮은 날이라도 호텔 안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갈 것 같았다.| 로비라운지로비에 들어서면 광활한 느낌마저 드는 넓은 라운지에 압도당할지도 모르겠다. 천장까지 닿아있는 커다란 통유리는 라운지에 시원시원학 탁 트인 느낌을 더한다. 햇살이 길게 드리우는 오후 2시쯤 라운지에 앉아 있으니 노곤노곤 몸이 녹아내리는 듯 하다. 라운지에서는 빈티지 샴페인이나 칵테일,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다. 밤이되면 실내 곳곳에 조명이 켜지며 낮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라운지가 된다. 안타깝지만 켜지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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