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경상 · 2016. 11. 11. 16:41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가슴을 울리는 잔잔한 노래가 자꾸 생각난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옷자락을 꽁꽁 여미게 되는 요즘. , , ……. 짙은 감성과 울림을 간직한 故 김광석의 노래가 자꾸만 떠오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김광석의 노래는 우리 인생의 길목마다 늘 함께하며 위로를 건넨다. 얼음장처럼 굳어버린 마음을 녹여주는 모닥불같기도 하다.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 또 그의 얼굴은 몰라도 노래는 아는 많은 이들이 그의 흔적을 찾아 대구로 향한다. 직장동료 결혼식이 대구라는 남편의 말에 굳이 짐을 챙겨 따라나섰다. 몇 년 째 가겠다고 마음만 먹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 가기 위해서였다. 김광석의 이름을 붙인 골목 ‘김광석 다시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