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Austria · 2015. 11. 2. 10:43
비엔나 에어비앤비 후기,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멋진 아파트
부다페스트를 출발한 유로라인 버스는 세 시간을 달려 비엔나 Erdberg에 도착했다. 우리는 Haupbahnhof 근처에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다시 트램을 타고 비엔나 서역(westbahnhof)으로 이동했다. 앞으로 삼일간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 줄 숙소로 가는 길이었다. 트램은 비엔나 서역 바로 앞에 멈춰 섰다. 서역을 가로질러 5분쯤 걸었을 때, 우리는 숙소에 도착했다. 비엔나 서역 주변은 도시를 둘러보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는 사람에게 알맞은 지역이다. 잘츠부르크, 뮌헨 등 서유럽행 기차가 이곳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역이라고 해서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다. 지하철로 15분 정도면 성 슈테판 대성당이나 케른트너 거리까지 갈 수 있고, 멋진 바와 숍이 많은 7구 노이바우(Neubau)는 ..